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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2 16:26
박지원 "한국당, 전두환 망령과 박근혜 굴레에 갇혀 있어"
 글쓴이 : 전송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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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20여 의원 협력 있으면 국회 청소될 것
- 5.18유공자 명단 공개 할 수 있어, 다만 개인의견 종중해야
- 황교안 사적 봐주기로 특검연장 불허? 중대한 실정법 위반
- 박근혜 옥중정치, 정치적 영향력 행사와 사면 위한 것
- 홍준표, 역시 고수... 다음 도모하려 물러서는 것
- 오세훈 오락가락,  지도자로서 큰 감명 못줘
- 바른미래당, 햇볕정책 지지세력과 반대(세력), 자동적으로 갈라지게 될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심인보의 시선집중>(07:20~08:30)
■ 진행 :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
■ 대담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 진행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5.18 유공자들을 괴물집단으로 폄훼한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 여야 4당이 오늘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의 의원직 제명까지도 관철시킨다는 입장인데요. 이 문제 관련해서 저희가 화요일에 꼭 만나 뵙는 분이 있죠.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 화요일의 남자와 함께 정치권 현안에 대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박지원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 진행자 >여야 4당이 오늘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 국회윤리특위에 제소한다고 하는데요. 윤리위 제소라는 게 실제로 보니까 제소건수에 비해서 실제로 징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실제 징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 박지원 >국회 윤리위 역할에 대해선 국민적 비난이 많습니다. 같은 동료의원들을 윤리위 제소해서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고 미뤄버리는 그 관례를 이번에 과감히 깸으로써 국민들로부터 국회가 다시 신뢰 받는 것으로 태어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5.18 망발 망언 이 세 의원에 대해선 저는 마치 박근혜 탄핵 때의 국회가 생각납니다. 저는 당시 원내대표로서 지금 현재 의석도 그렇지만 과거에도 한국당의 협력 없이는 의결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의석분포로 볼 때 탄핵 때와 비슷하게 한국당 20여 의원들의 협력이 있다고 하면 국회가 청산되고 청소되고 5.18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당 의원들을 설득하고 압박해서 이번만은 역사적 청산을, 국회 청소를, 또 5.18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자 이런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 진행자 >알겠습니다. 지금 국회의원 제명하려면 재적의원의 2/3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당 의원 한 20명 정도의 동참이 필수적인데 이게 지금 될 것 같다, 이런 말씀이신 거네요.
 
☎ 박지원 >네,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극우단체에서도 조롱거리를 만들었다, 특히 대표적인 극우단체의 행동을 해온 서정갑 전 대령 같은 분도 상승세였던 한국당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모든 260여 개의 극우단체에서도 규탄성명을 낸다고 하면 보수도 진정한 국민적 존경을 받으려면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할 때 국민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알겠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반응에 대한 말들이 많습니다. 나중에 유감표시를 하긴 했지만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는 처음에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말을 했고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어제 보수정당 안에 여러 가지 스펙트럼이 있을 수 있고 그 자체가 보수정당의 생명력이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제명 요구에 대해서는 우리당 문제다, 이렇게 선을 그었단 말이죠.
 
☎ 박지원 >물론 그분들이 그렇게 선을 그었지만 5.18문제만은 역사적 사법적 판결이 났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반박도 제출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폭도 문제에 대해선 어떠한 자료도 증거도 없이 계속 20여 년간 이러한 주창을 해왔고 물론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면서 또 빠져나가고 이런 것이 반복되기 때문에 차제에 역사적 사법적 판결을 존중해서 보수에서도 적극 협력해줄 것을 기대하고 저는 반드시 국회 청소와 5.18논란을 이번에 정리해야 된다, 그렇게 거듭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국회 청소라는 강한 표현을 지금 사용하고 계신데요. 지금 논란의 발단이 된 세 명의 의원은 아직까지 자신들의 발언을 철회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사과는 일부 의원이 했지만요. 특히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게 5.18 유공자 관련해서 명단 공개해야 한다,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저희 청취자 분들 중에서도 왜 5.18 유공자 명단 공개는 안 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문자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어떠십니까?
 
☎ 박지원 >명단 공개에 대해선 요구할 수 있고 제 개인적 의견으로는 명단 공개를 원한다고 하면 우리 국민이 정보공개청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응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그래요?
 
☎ 박지원 >네, 그러나 또 개인적으로 자기 명단을 공개해주길 바라지 않는 분들이 있다고 하면 그 자체도 존중해야 됩니다. 그 명단 공개와 북한 폭도 등 5.18 본질을 왜곡시키고 농단하는 그러한 것은 별개의 것이기 때문에 여기하고 섞일 필요가 없다, 전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전혀 별개의 사안이다, 명단 공개는 필요하면 고려할 수 있다, 이런 입장이시고요.
 
☎ 박지원 >고려하지만 개인적으로 원하지 않으면 그것도 안 할 수 있다, 이거죠.
 
☎ 진행자 >보훈처에서 명단 공개를 못하는 이유도 사실 개인정보 보호 때문이다, 이렇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자, 지금 아까 저희가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반응에 대한 얘기도 했는데 자유한국당 기원이란 게 전두환 씨가 만든 민정당, 그리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만든 통일민주당, 이게 합쳐진 것이지 않습니까? 물론 김종필 씨의 당도 있었지만.
 
☎ 박지원 >그렇죠.
 
☎ 진행자 >그런데 전두환 씨는 5.18 주범이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5.18 특별법을 만들어서 전두환 노태우를 단죄한 사람이란 말이죠. 그래서 어제 제가 자유한국당이 전두환의 길을 갈 거냐, 김영삼의 길을 갈 거냐, 이걸 밝혀라 이런 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누구의 길을 가고 있다고 보세요?
 
☎ 박지원 >전두환의 길을 가고 있는 거고 사실 김영삼 정부는 부인하는 꼴이 되는 겁니다. 지금 한국당이야말로 전두환 망령에 갇혀 있고 박근혜 굴레에 갇혀 있다, 이렇게 반역사적인 일을 해 가지고 과연 국민적 지지를 받을 수 있으며 존재할 수 있겠는가 이걸 의심하는 겁니다. 전두환 망령과 박근혜 굴레를 벗어나지 않으면 한국당이 거듭 국민들로부터 배척당한다, 이러한 것을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자, 다른 문제 한 번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황교안 전 총리의 발언인데요. 박영수 특검 연장을 본인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이 너무 힘들까봐 본인이 특검연장을 거절했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이걸 가지고 지금 야당들은 직권남용 아니냐, 이런 주장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그 발언을 보고 제일 먼저 제가 SNS에 이게 무슨 망발이냐,
 
☎ 진행자 >그러셨군요.
 
☎ 박지원 >특검의 연장은 평소 황교안 전 총리가 아주 주문처럼 사용하던 법과 제도에 따라서 연장여부를 결정해야지 박근혜가 자기를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시켜줬고 사적인 봐주기로 연장을 불허했다, 이러한 얘기는 벌써 공인으로서 자격을 상실하는 거고 더욱이 정치권에 나오면서 친박 박근혜 굴레를 뒤집어쓰겠다 라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이건 중대한 문제이고 실정법 위반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그런데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후보 전 총리와 박근혜 전 대통령 관계가 단순하진 않은 것 같아요. 최근에 유영하 변호사라는 분이 박 전 대통령 의중을 반영한 것이다 라면서 황교안 전 총리를 비판했지 않습니까?
 
☎ 박지원 >글쎄요. 유영하 변호사께서 그러한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어떻게 됐든 박근혜의 그 발언 전언으로 인해서 한국당의 전당대회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옥중 정치를 시작함으로써 자기의 영향력을 과시하려고 하고 특정세력을 지지하려고 하는 것은 또 반대하려고 하는 것은 재판을 받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옳지 못한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이렇게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진행자 >의도는 뭐라고 보십니까? 정치 9단으로 불리시는 의원님께서 보시기에는요.
 
☎ 박지원 >자기의 사면과 정치적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겠다 라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 진행자 >사면에는 오히려 불리한 것 아닙니까? 정치적 의도를 행사하겠다고 비치는 게요.
 
☎ 박지원 >현재 실제로 한국당은 박근혜의 굴레를 못 벗고 있기 때문에 도로 박근혜당이 돼 가고 있는 과정 아닙니까?
 
☎ 진행자 >그래서 한국당이 사면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판을 까는 거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박지원 >그렇죠.
 
☎ 진행자 >알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지금 임박해 있는데 홍준표 전 대표 같은 경우는 날짜를 바꿔라 요구하다가 불출마 선언을 해버렸고요. 또 오세훈 전 시장은 밤사이에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입니다. 전당대회를 둘러싼 갈등의 핵심 뭐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 >역시 뭐 홍준표 대표는 고수이기 때문에 자기가 이번에 출사표를 던져서 패배한다 라는 것을 감지하기 때문에 박근혜 당에서 도저히 승리할 수 없다 하는 계산을 해서 다음을 도모하려고 물러서는 것 같고요. 가장 곤란해진 것은 오세훈 전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왜 그렇습니까?
 
☎ 박지원 >처음에는 보이콧한다고 했다가 홍준표 대표가 출마하지 않는다니까 출마하겠다, 이런 식으로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오락가락한 모습이 지도자로서 그렇게 크게 감명을 못 주고 있습니다.
 
☎ 진행자 >알겠습니다. 이제 민주평화당 얘기를 여쭤보겠습니다.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내 호남의원들이 통합을 추진한다는 얘기가 도는데요. 어떤 명분입니까? 이게.
 
☎ 박지원 >글쎄요. 지금 현재 호남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 대북정책은 DJ의 햇볕정책을 가장 잘 이어가고 있다, 또 특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상당한 지지를 열렬히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민생 경제 문제에 대해선 오피니언 리더건 중소기업인이건 자영업자건 거의 막말에 가까울 정도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야권 세력으로 민주평화당 의원들이 다수이고 바른미래당 의원들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썩 자리를 잡는 것은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호남을 대변할 수 있는 과거 국민의당 의원들 출신 의원들이 다시 뭉쳐서 호남을 위해서나 정국 정치를 위해서 기지개를 켜자 하는 의미에서 그러한 모임을 했다는 말을 들었고요.
 
☎ 진행자 >참여는 안 하셨고요.
 
☎ 박지원 >네, 저는 참여를 안 했습니다. 저도 곧 만나자는 연락이 있기 때문에 한번 의견을 교환해보려고 그럽니다. 바른미래당 의원들도 적극적이고 우리 민주평화당 의원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그러한 것을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딱히 통합이다, 연대다 이러한 것은 나온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한국당의 전당대회를 보면 바른미래당의 유승민 전 대표의 태도가 결정될 것이고 손학규 대표도 보수 쪽으로 가진 않고 진보 중도 개혁의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때 자연스럽게 발생되지 않을까 지금 현재는 뭐라고 딱히 얘기할 수 없는 단계이고 군불만 때고 있 다, 삼삼오오 모여서 의견만 교환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그렇게 보시는군요. 그러니까 한국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나면 유승민 전 대표 선택에 따라서 바른미래당에서 몇 명의 호남의원들이 나올 수도 있다, 이런 입장, 이런 예측이신 거군요.
 
☎ 박지원 >글쎄요. 남의 당의 분열을 획책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저도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정치는 가장 중요한 게 정체성이기 때문에 특히 햇볕정책을 지지하는 우리 세력들과 보수를 고수하면서 햇볕정책을 반대하는 분들의 길은 아마 자동적으로
 
☎ 진행자 >갈라지게 될 것이다.
 
☎ 박지원 >갈라지게 될 것이다. 그때를 봐야지 지금 현재는 뭐라고 단언할 순 없습니다. 아무튼 대화를 활발히 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지금까지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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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은 119와 함께 차에 타고 있던 정 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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